건망증 심한 사람의 하루
건망증 심한 사람의 하루 어느 날 건망증이 아주 심한 사람이 야근 후 자신의 집인 아파트 100층까지 가려고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했으나 정전으로 작동이 멈추었다. 하는 수 없이 걸어서 100층까지 올라가 문 앞에 서는 순간 열쇠를 차에 두고 왔음을 깨달았다. 걸어서 1층까지 내려와 차 앞에 서는 순간, 열쇠가 뒷 주머니에 있음을 알았다. 다시 걸어서 100층까지 올라갔는데, 아뿔싸, 옆 동이었다. 다시 100층을 내려와 자신의 동으로 갔다. 문 앞에 도착해서 열쇠를 꽂자 문이 잠겨있지 않았다. 집에서 옷을 벗는 순간 출근시간이 되었다. 1시간을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아 택시를 타고 회사에 헐레벌떡 도착했으나 휴일이었다. 자신의 아파트로 되돌아와 샤워한 후 침대에 눕자 기절하고 말았다. 당직이었다.!!!
2012. 5. 17.